나의 산행기(2019)
청도 남산
돌담 길
2019. 5. 18. 14:31
언제 : 2019. 5, 17
걸은 길 : 낙대폭포주차장-신둔사-남산-봉수대-대동지(11.70k, 7h 26m)
함께 걸은 사람 : 의상봉, 예산, 산수 그리고 나
여름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일부지역은 오늘 수온주가 30까지 오른다는 예보에
괜스레 긴장이 된다.
낙대폭포 주차장
낙대폭포
삼거리 안부에서 마신 커피 맛은
일품이다.
그리고 우리는 신둔사로 간다.
신둔사.
두 손 모아 안전산행을 기원하고
산사 마당에 서니
마당 햇살 좋은 곳에 자리한
강아지 한 마리
졸음 겨운 눈으로 산객을 곁눈질 한다.
남산 오름 길.
아휴! 한 여름이다.
바람 시원하게 지나가는 길목에 서서
청도 시가지를 굽어 보며 호흡을 가다듬는다.
봉수대 능선
신둔사가 저 마치다.
봉수대 능선
오월의 산은
키 작은 나무, 키 큰 나무, 잎 넓은 나무, 잎 좁은 나무
가릴 것 없이 송홧가루에 몸살이다.
비라도 시원하게 내렸으면...
봉화대 능선 길에는 간간이 시원한 바람이 일렁인다.
다행히 내일에는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송홧가루 씻겨간 산하는 다시 푸르리라!
화악산
남산 봉수대
용화사 가는 부드러운 길.
산짐승만(멧돼지) 다닌 길을
200여 미터 걸어서
산행 날머리 대동지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