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2018)

구만폭포

돌담 길 2018. 9. 3. 10:02

새 계절의 풍성함을

잉태하려함일까! 비가 잦다.

여름이 더 멀리 훌쩍 떠나기 전에

비가 살짝 비켜가는 날

통수골 구만폭포를 찾아본다.


언제 : 2018. 8. 2

걸었던 길 : 구만암-구만남릉-흰덤봉-구만폭포-통수골-구만암(12. 21k, 5h 10m)




구만굴.

40여분 걸어 능선에 선다.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따라 무념무상으로

구만산으로 향한다.






어디선가 바람 곁에 실려 오는 향긋한

산 더덕 내음 따라 오른 전망바위.

가슴이 탁 터 인다.


지난날 벗들과 함께 저 북암산, 문바위, 억산돌아

구만산 오를 때 힘겨워했던 날이 새록새록 하다.






흰덤봉가는 길의 전망바위에서 담은 사자봉과 문바위

그리고 억산


흰덤봉에서!



花香百里

人香萬里


구만폭포 상단


구만폭포


통수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