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2018)

고성 연화산

돌담 길 2018. 5. 2. 11:25

초록 바람 일렁이는

4월의 마지막 날

뚝뚝 떨어지는 연초록 물결 따라

벗들과 함께 고성 연화산 도립고원에 가다.


때 : 2018. 4. 30

걸어온 길 : 옥천사주차장-연화1봉-느재고개-월곡재-시루봉-연화산-운암고개-남산-황새고개-선유봉-옥녀봉-탄금봉-옥천사주차장(9.91k)

함께한 이 : 의상봉, 운암, 메카, 예산 그리고 나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러도

그 마음 한결 같다.


있을때 존중해주고

 없을떄 칭찬해주는 변함없는

그 마음 영원하리.


오름이 있으면

그 높이만큼 내리막길도 반드시 있다.


편백숲 우거진 느재고개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그 내음에 취해본다.





시루봉 전망데크에서

내일 오를 벽방산을 굽어보며!







온종일 푸른 물결 속을 거니니

눈은 더욱 밝아지고 발걸음은 가벼워진다.








갓바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