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록 물결 따라 걸은 대운산 그리고 불광산

때 : 2018. 4. 26

걸어온 길 : 제3주차장-대운2봉-대운산-불광산-323봉-제3주차장(12.91k, 5h)

수목원 조성공사로 주차장은 기계음소리로 요란하다.

 

더 없이 쾌적한 길을 돌아 오른

 소나무숲이 아름다운 짧은 능선.

대운산 정상을 향해

저 마치 오르는

 연초록 물결 따라

발걸음을 느리게 한다.

대원2봉과 내원암

쾌적한 산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두 사람

2봉 지난 철쭉군락지.

변덕스런 날씨로

더러는 이제 봉오리를 맺고 있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대운산을 찾고 있다.

부부와 함께, 연인끼리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불광산으로 가는 능선에 피어 있는 각시붓꽃

뚝뚝 떨어지는 연초록 물 결속으로 뛰어드니

마음은 더 없이 평화로워진다.

323봉에서 담은 대운산(왼쪽)과 2봉

그리고 대운산(오른쪽)에서 불광산으로 가는 아름다운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