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2017)

가지산, 계절의 끝자락에서

돌담 길 2017. 11. 27. 12:03

계절의 끝자락

못내 아쉬움이

공허함을 채운다.

 

주섬주섬

배낭을 챙긴다.

그리고

계절의 끝에 서서

저 마치 오는

새계절을 맞는다.

 

: 2017. 11. 26

걸어가길 : 보덕사-상운산-가지산-입석대-가지산온천주차장(14.46k, 5h 40m)




헬기장에서 담은 가지산.



바람없는 포근한 기온

그러나

흐린 시야가 흠이다.

 상운산에서


터널공사가 한창인

생금비리계곡

그리고

문복산과 옹강산


가지북능과 운문산을

저 마치 두고서. . .



막바지 계절을 즐기듯

모처럼 가지산 정상은 산객들로 붐빈다.



뒤돌아 본 가지산



입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