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2017)

오룡산으로 이어진 영남알프스의 초록 능선

돌담 길 2017. 5. 21. 20:58

아침저녁의 상쾌한 날씨

한낮의 급상승하는 온도

여름으로 가는 5월이다.

 

영축산 오름길의

짙은 소나무 내음을

맡으며 취서 산장에 오르니

천성산 준령이 가까이 다가온다.


독수리 힘찬 날개깃을 따라

영축산에서 오룡산으로 이어진 

푸른 능선 길에 선다.


심장을 서늘케 하는

깎아지른 절벽과 기암괴석

그리고 통도사 부속암자들

환상 그 자체다.

 

산행날짜 : 2017. 5. 20

산행코스 : 지산마을-영축산-함박등-죽바우등-시살등-오룡산-자장암-세심교-지산마을(16.89k, 7h 10m)

대자연과 함께




2017-05-20 영축산-오룡산.gpx


영축산 오름길의 소나무.

소나무 사이로 깃드는 아침햇살이 더 없이 아름답다.


취서산장에 서니

5월의 바람이 시원하다.


영축산 독수리바위


영축산 정상석

그리고 오룡산으로 이어진 푸른 능선


6월에는 청초한 나리가 아름답게 피는 단조늪.

 단조늪 뒤 우뚝 솟은 신불산도 한층 초록색이다.


그리고 재약산, 운문산 가지산도

함께 푸르르 간다.

 

오룡산 가는 초록 능선


깍아지른 듯한 절벽


그리고 우뚝 솟은 기암













통도사 부속암자들


거북바위와 오룡산

환상적이다.


오룡산에서 담은 지나온 능선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다.

논 너머로 지나온 능선길이 부채살같이 펼쳐져 있다.


2017-05-20 영축산-오룡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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