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2016)

운문산 아쉬운릿지에서

돌담 길 2016. 11. 13. 13:03

아침 햇살 따라

수리봉 오르는 길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

더 없이 아름답다.


봄이 한창이면

은방울꽃이

파란잎사귀 아래로

하얀 은방울 매달고

산객을 반기던 억산 가는 능선,

그 부드러운 능선에는 

낙엽만이 지난 여름을 회상한다.


범봉 돌아 아쉬운릿지에 오르니

아찔함과 함께 전개되는 탁 터인 전망

대비사로 이어진 계곡의 무르익은 단풍

운문사로 이어지는 천문지골의 비경, 일품이다.

 

산행일자 : 2016. 11.12

산행코스 : 석골사-수리봉-억산-운문산-홤화산-정구지바위-석골사(13km, 6h 10m)

자연을 벗 삼아서




2016-11-12 석골사-운문산.gpx


수리봉으로 오르며 담은 운문산



북암산과 멋진 소나무


북암산(왼쪽)과 문바위

단풍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사자봉


지나온 수리봉.

어디서 보아야 수리새의 형상을 볼 수 있을련지!?


억산과 억산의 명품바위 깨진바위


억산의 억새

저멀리 범봉과 운문산이 우뚝하다.


대비지 그리고 대비사

이무기는 승천하였는지 그 전설 아련하다.


용이되지 못한 이무기의 꼬리에 의해

부셔졌다는 억산의 명품바위 깨진 바위.


아쉬운릿지에서 천문지골을 바라보며


운문사 보리암도 살며시 당겨본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상운암


지나온 능선


파노라마사진(클릭)


독수리 바위


운문사로 이어지는 천문지골


가지산을 배경으로 한 컷


함화산으로 가면서 담은 억새


지나온 능선


정구지바위 아래의 폭포

2016-11-12 석골사-운문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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