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2016)
연녹색 봄빛 가득한 천성산 공룡능선에서
돌담 길
2016. 4. 17. 08:01
가느린 봄바람은
연두색 연한 잎사귀
하양 노량 제비꽃, 하얀 산 벚꽃을
목말 태워 몽실 몽실 갈색 바다를 거닌다.
산은
사람들에게
가슴 시린 것, 마음속의 욕심들을
흐르는 땀방울에 툴툴 털어버리란다.
그리고. . .
생동감 충만한 연녹색 바다를 한없이 거닐라한다.
산행날짜 : 2016. 4. 16
산행코스 : 내원사 매표소-공룡능선-천성2봉-내원사-내원사 매표소
자연을 벗 삼아
지금 산은 생명감으로 충만하고
연녹색 잎은 영혼까지 맑게합니다.
공룡능선에서 담은 노전암입니다.
넘어야할 또다른 능선입니다.
생명감이 움트고 있습니다.
공룡능선은 이런 봉우리를 몇개 넘고 아찔한 로프 구간도 지나며
때론 한적한 좁은 능선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거닐 수 있죠..
공룡능선이죠.
좌측은 천성산 중앙능선입니다.
그리고 제잘거리는 물소리가 아름다운 중앙에 있는 계곡이 성불암계곡입니다.
2봉엔 이제 진달래가 만개하고 있었죠.
천성산공룡능.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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