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2016)
치술령에 서서 동해를 바라보며
돌담 길
2016. 3. 20. 18:54
국수봉 정상석,
나무데크에 서니
진달래 봉오리 너머로
굽이굽이 흘러 동해로 드는 강
태화강, 그 생동감에 감탄한다.
국수봉 지나
치술령 오르는 길
산새소리 더없이 청아하다.
붉디붉은 진달래 손짓하며
산객의 발길을 잡는구나.
산행일자 : 2016. 3. 20
산행코스 : 율림마을-국수봉-갈비봉-치술령-치산서원(10.70km, 4시간)
자연을 벗 삼아
국수봉으로 오르며
살며시 담아봅니다.
산행들머리에는
진달래도 활짝피었군요.
국수봉 정상석 옆 나무데크에서 담았습니다.
저마치 태화강이 동해로 흘러들군요.
새로 조성된 임도 옆에
진달래가 활짝피어 있었습니다.
된비탈길 갈비봉으로 오르며 담았습니다.
치술령의 망부석
김종직(金宗直)
치술령 고갯마루 일본을 바라보니
하늘에 맞닿은 푸른 바다 가이없네
...중략...
하늘 향해 울부짖다 망부석이 되었으니
매운 기운 천년토록 허공 위에 푸르리라.
치산서원으로 갑니다.
유심히 발 아래를 보니 봄 꽃이 피어 있더군요.
산행이 끝날무렵
또 다시 화사하게 핀 진달래를 접하고 담아봅니다.
국수봉-치술령.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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