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지리산의 설경

돌담 길 2015. 12. 6. 09:02

밤하늘의 별들이 초롱초롱한 이른 새벽

긴 어둠과 짙은 안개를 헤치고 중산리에 이르니

아침 햇살에 분홍빛으로 물들어가는 하얀 천왕봉!

환상적이다.

 

천왕봉 정상의 상황을 예고하듯

작은 계곡에서 불어오는 찬 칼바람이 매섭다.

개선문 철 계단 돌아 오르니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하얀 눈꽃이 만발한 설국(雪國)이다.

 

정상의 칼바람은 매섭다.

모든 것을 날려버릴 듯 휘몰아친다.

혹한의 이 척박한 곳에 고고하게 우뚝 선 나무들

그 생명에 대한 고귀함과 경이로움에 다시 한 번 올려 본다.

 

산행날짜 : 2015. 12. 5

산행코스 : 순두류-로터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지원센터

산행동지 : 언제나 처럼 대 자연과 함께

 

 

 

Track201512050811.gpx

 

 

로터리 대피소로 오르면서 담았습니다.

 

개선문 지나니

본격적으로 상고대가 펼쳐집니다.

천왕샘 이르기 전에 펼쳐지는 설경입니다.

 

 

 

천왕샘입니다. 고드름이 주럴 주렁 열렸습니다.

천왕샘에서 정상까지 펼쳐지는 설경입니다.

 

 

 

 

 

 

 

 

 

 

 

 

 

 

 

 

 

중봉도 하얗군요.

 

 눈으로 덮힌 지리 주 능선이죠.

 

칠선계곡에서 불어오는 칼 바람

장난이 아닙니다.

 

 

제석봉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정상입니다.

 

제석봉으로 이어진 설경입니다.

 

 

 

 

 

 

 

 

 

 

 

 

통천문에서 담은

제석봉입니다.

 

 

 

 

 

제석봉 전망대 이르기 전에 담은

중봉입니다.

 

 

 

 

 

 

 

제석봉 전망대에서

담은 천왕봉입니다.

 

연화봉 그리고 일출봉, 촛대봉도

하얀 눈 세상입니다. 제석봉 전망대에서 담았습니다.

 

 

 

 

유암폭포 위에서 담았습니다.

 

Track201512050811.gpx
0.1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