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2015)

연초록 물결의 향연, 영축산!

돌담 길 2015. 5. 17. 19:57

움츠렸던 백오일

그 긴 침묵을 깨트린다.

산은 온통 생명으로 출렁인다.

 

오솔길 따라 사색에 푹 잠겼노라면

어느덧 초록 사이로 비로암에 이르고

연초록 물결 타고 백운암에 다다른다.

 

계절의 끝자락, 느린 걸음으로

5월의 연초록 속에서 내 자신을 돌아본다.

 

산행일자 : 2015. 5. 17

산행코스 : 지산마을-비로암-백운암-함박등-영축산-지산마을

산행동지 : 나 홀로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작은 것에도 만족하고 항상 자신이나 남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그래서 이익을 즐거워 하거나 손실을 괴로워하지 않는다.                      ( 백운암 마당에서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