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약산 억새사진 입니다.
지금 영남알프스 능선은
은빛 억새가 물결을 이루고 있다.
그 억새 속에서
억새만큼이나 많은 산객들의
맑은 웃음 속에 가을은 짙어가고 있다.
오늘은 산들늪,
사자평 억새를 찾아서 길을 걷는다.
산들늪은 탐방로 정비로 분주하다.
찜통 같은 더위가 계속된 지난 여름날,
탐방로를 위해 땀을 흘렸던 분들을 생각하면
탐방로 위를 걷는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산들늪 나무 전망대위에 기대어서 지난날 이 자리 고사리분교에서
뛰놀며 공부하던 순박했던 학생들의 모습을 살며시 그려본다.
산행일자 : 2014. 9. 27
산행코스 : 죽전마을-죽전삼거리-산들늪-재약산 수미봉-사자봉-능동산-배내고개
산행동지 : 나 홀로
▲▼이른 아침 죽전마을행 첫 버스를 기다리며 배내재에서 담았습니다.
▲죽전삼거리를 지나 아침 햇살에 빛나는 재약산 수미봉을 담았습니다.
▲산들늪과 항로산입니다.
▲▼산들늪과 그 옛날 고사리분교로 바로 가는 탐방길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탐방길 양 옆으로 핀 야생화가 산객의 발걸음을 여기 저기서 멈추게 합니다.
▲▼고사리분교터를 지나 재약산 수미봉으로 향하며 담았습니다.
▲억새 뒤로 영남알프스 준령들이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사자평 산들늪입니다.
▲가을산은 여름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재약산 수미봉에서 담았습니다. 중앙 능선은 문수봉, 관음봉을 지나 표충사로 이어집니다.
▲▼사자봉으로 향하며 담았습니다.
▲▼천황재 억새입니다.
▲재약산 사자봉에서 담은 천황재입니다.
▲▼재약산 사자봉의 용담꽃과 능동산으로 향하면서 뒤돌아본 재약산 사자봉입니다.
▲억산, 운문산 그리고 가자산의 모습입니다. 스마트폰 파노라마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