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7암자 산행 길에는 신록이 물들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
상쾌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실상사로 향한다.
방금 눈 비비며 아침 햇살을 머금은 대 자연!
물감을 뿌린 것 보다 더 선명한 그 모습에 놀란다.
지리산에는 남쪽의 삼신봉 그리고 북쪽의 삼정산이 마치 전망대 같이 솟아 있다.
그곳에서 보면 지리산의 주능선이 한눈으로 조망되기에 전망대 같은 산이라 했을 것이다.
부처님 오신 날 아침, 삼정산을 중심으로 7개의 암자가 있어 그 길을 따라 산행에 나선다.
산행일자 : 2013. 5. 17
산행코스 : 음정마을-도솔암-영원사-삼정산-상무주암-문수암-삼불사-약수암-실상사(6시간 30분)
산행동지 : wife
▲ 상쾌한 아침 햇살을 맞으며, 7시 30분에 실상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음정 마을까지는 마천 택시로 이동하였습니다.
▲산행 들머리에는 금낭화가 산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왼편 시그널이 보이는 곳이 산행 들머리입니다. 20여분 가파른 길을 오르면 오른편 작전도로와 다시 만납니다.
▲▼음정마을에서 20여분 산길을 오르면 작전도로와 다시 만나는 차량 통제 구역이 나타납니다. 차량통제구역에서 작전도로를 따라 20여분 오르면 도로 왼편에 119구조대
13-5표지석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100여 미터 더 작전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우측으로 도솔암으로 가는 길을 알리는 시그널이 나타납니다.
▲작전도로 우측 시그널이 있는 곳이 도솔암 가는 길입니다. 30여분 가파른 길을 오르면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도솔암으로 가는 좌측 길은 평탄합니다.
▲도솔암가는 평탄한 능선길에 자라는 야생초 입니다.
▲▼ 도솔암 입니다.
▲▼도솔암에서 영원사로 가는 길의 계곡 바위에 자라고 있는 생명입니다.
▲도솔암에서 계곡을 따라 30여분 시원한 계곡 물소리 새 소리에 귀기울여 듣고 내려오노라면 영원사로 오르는 포장된 도로를 만납니다.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10여분
오르면 영원사를 만납니다. 부처님오신 날을 맞이하여 수많은 참배객과 산객들이 도로를 따라 오르고 있었습니다.
▲▼영원사 바로 뒤편 언덕에서 살짝 만났습니다. 복주머니꽃(개불알꽃)입니다.
▲영원사에서 상무주암으로 가는 길은 영원사 왼편으로 하여 가파른 길을 30여분 오릅니다. 능선에 들어서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걷는 길가에는 철 지난 야생화 군락
지를 만났습니다.
▲ 상무주암을 들리기 바로직전 왼편 삼정산을 오르는 가파른 길이 나타납니다. 삼정산을 오르며 전망바위에서 반야봉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삼정산 정상석입니다.
▲상무주암에서 조망한 반야봉입니다. 너무나 많은 산객들로 상무주암의 모습을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상무주암 왼편에 있는 탑과 반야봉을 담았습니다.
상무주암(上無住庵) : 부처님도 발을 붙이지 못하는 경계(上)이고, 머무름이 없는 자리(無住)라는 뜻입니다.
▲문수암가는 길에 전망대에서 지리산 주능선을 담았습니다.
▲문수암 입니다.
▲임진왜란 때 천명의 주민이 난을 피했다는 천인굴입니다.
▲삼불사에서 점심을 권하는 스님에게 상무주암에서 점심공양을 했다고 하였더니 따뜻한 웃음으로 떡과 약초로 달여 만든 식혜를 내어왔습니다. 그 고마운 마음을 가슴에
담고 약사암에 도달했습니다. 삼불은 과거불 노사니불, 현세불 석가모니불, 미래불 미륵불이다. 약사암에는 참배객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앞 마당에 곱게 핀 야생화만
이 산객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약사암 입니다. 건물안에는 사각형의 목판에 높은 돋을새김으로 조각한 약사암 목조탱화(보물 제401호)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실상사 3층석탑입니다.(보물 제37호)
▲▼실상사 석등(보물 제35호)과 석등 앞의 디딤돌 모습입니다.
▲▼실상사 보광전 범종입니다.
▲실상사 증각대사 응요탑비(보물 제39호)입니다.
▲▼실상사 수철화상 능가보월탑(보물 제33호)입니다.
▲실상사 수철화상 능가보월탑비(보물 제34호)입니다.
▲해달교에서 조망했습니다. 지리산의 모습입니다.
▲▼실상사에서 차로 1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백장암에는 백장암 3층석탑(국보 제10호)과 백장암 석등(보물 제40호)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