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2013)
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백운산, 가지산입니다.
돌담 길
2013. 5. 11. 20:55
가지산 정상에는 가는 봄을 아쉬워하듯 진달래가 곱게 피어 있다.
이미 산 아래에는 푸른 물감을 뿌린 듯 초록을 앞세운 여름이 성큼 와 있다.
백운산 오르는 길에는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는 소나무들이 산객의 발걸음을 여기저기서 멈추게 한다.
백운산 자락과 가지산 철쭉군락지에는 서로 눈치를 보며, 철쭉이 고운 얼굴을 내밀어 산객의 갈 길을 머뭇거리게 한다.
산행날짜 : 2013. 5. 11
산행코스 : 백연사-백운암-가지산-석남사 주차장(5시간)
산행동지 : wife
▲전망바위입니다.
▲지나온 길입니다.
▲백운산 반대편으로 사자봉과 수미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고운 진달래와 초록이 잘 어울립니다.
▲가지산에서 조망한 백운산입니다.
▲▼가지산 철쭉군락지의 철쭉입니다.